삼성전자는 2019년에도 '혁신중가폰' 을 내놓았는데 갤럭시A7에는 트리플 카메라, A9에 쿼드 카메라를 장착하여 출시했습니다. 그에 이어 갤럭시A10에서는 화면 내장형 지문센서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중가폰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가폰에 갤럭시의 최신 신기술을 탑재하여 가성비의 중국폰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2월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A10에 화면 내장형 지문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별도의 지문센서 대신 화면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기술입니다.
중국 화웨이, 오포, 비보가 광학식 지문 센서를 탑재했지만 부정확한 인식으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초음파 기술을 사용해 정확도를 높였으며 초음파식 지문센서의 낮은 수율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광학식을 선택했다면 2년 전에도 가능했다"고 말한적도 있습니다.
내장형 지문센서를 탑재하게 될 첫 번째 삼성폰은 갤럭시S 10주년 기기인 '갤럭시S10'이 되리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기존 삼성전자는 엣지 디스플레이, 삼성페이, 홍채인식, 18대9 화면비 등과 같은 신기술을 프리미엄폰에 우선 탑재한 뒤 중저가폰으로 기술을 확산하는 방식이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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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해부터 적극 도입한 혁신중가폰 전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혁신중가폰이란 40만~60만뭔대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100만원대 프리미엄폰보다 앞서 신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뜻합니다. 갤럭시A시리즈가 대표적이며 갤럭시A7은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A8s는 인피니티O, 갤럭시A9은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습니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은 신흥 시장에서 급성장하는 중국폰을 견제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화웨이, 오포, 샤오미 등은 정부 지원, ODM 제조방식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채용하면서도 가격은 낮춰 가성비로 이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혁신중가폰 전략으로 변경하였지만 신기술이 제값을 받지 못함에 따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익율이 낮아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중저가 라인업 강화로 판매량은 늘겠으나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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