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가 입니다.
삼성전자는 7월13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국내 5G 통신용 주파수인 3.5GHz와 28GHz 대역을 지원하는 장비를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디지털시티에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3.5GHz 대역 5G 통신장비 실물 공개
삼성전자는 3GPP 국제 표준 기반의 3.5GHz 대역 5G 기지국 실물을 공개했었습니다. 공개한 3.5GHz 대역 5G 제품은 현재까지 발표된 국제 표준 기반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이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최적화가 완료되는 대로 양산해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일본에서 4G LTE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KT, SKT 등 국내외 통신사업자들과 5G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G 초고주파 통신은 800MHz 초광대역, 1천24개 안테나를 집적한 초소형 기지국을 개발/양산하는 등 특정 주파수 대역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5G 상용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미래 서비스를 구현한 ‘5G 시티’
삼성전자는 5G 통신장비뿐 아니라 실제로 5G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미래 서비스들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 곳곳에 5G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시현하고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대량 다중입출력안테나를 활용한 '5G 스타디움' 두번째 초고속 대용량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5G 키오스크' 세번째로 도시 인프라와 연계 가능한 '5G 커넥티비티 노드(C-Node)' 등을 시연했습니다.
'5G 스타디움'
'5G 스타디움'은 사람들이 밀집한 대형 경기장에서도 5G의 근간 기술인 대량 다중입출력안테나를 활용해 대용량의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이를 위해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 축구장에 수십 대의 단말을 설치하고 대량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 적용 전후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교 시연하였습니다.
'5G 키오스크'
'5G 키오스크'는 주유소, 톨게이트, 신호등 등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수 기가바이트의 고화질 영상, HD 지도 등을 수초 안에 다운로드 받아 주행 중에 VOD를 즐기고 안전 운행에 필요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입니다. 그리고 자동차에서 수집된 정보를 빠르게 업로드 해 교통 정보나 사고 정보 등을 공유해 전체 교통 시스템의 원활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G 가정용 단말을 설치한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5G 키오스크'를 지날 때 수백 메가바이트 크기의 영화를 여러 대의 단말에서 동시에 다운로드받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5G 커넥티비티 노드'
'5G 커넥티비티 노드'는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와이파이, 기가바이트 이더넷(GbE) 등 다양한 통신기술로 가로등·신호등과 같은 도시 인프라, CCTV·사이니지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교통안전·치안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날 시연에서는 국내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개발한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와 고화질 CCTV 8대를 연결해 과속 차량, 무단횡단 등을 실시간으로 인지, 관제센터와 현장의 태블릿에 동시 전송하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5G 통신 속도를 활용해 다수의 태블릿에서 동시에 서로 다른 UHD 동영상을 스트리밍하거나 초저지연 통신을 활용해 전용 콘솔이 없이도 고성능 게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 구축한 '5G 시티'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연구하고 통신 품질을 검증해 5G 사업모델 발굴에 위해 노력하고 있는 통신사업자에 선제적으로 제안, 공동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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