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애플의 아이폰 XS와 XR도 판매금지를 요청했습니다.
얼마전 애플과 퀄컴이 특허분쟁 중인데 중국에서 아이폰 7개 모델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받아냈습니다. 터치스크린 상의 사진 편집 및 앱 관리 관련 특허기술 침해 혐의를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로 아이폰6S부터 X까지 7개 모델이 중국에서 판매금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애플은 중국 법원 판결에 대해 곧바로 항소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은 iOS12부터는 관련 특허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폰XS와 XR 등 최신 모델은 관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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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퀄컴은 올해 출시한 아이폰 3개 최신모델 아이폰XS, 아이폰XS MAX, 아이폰XR에 대해서도 판매금지 조치를 받아낼 계획이라고 애플인사이더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2월 13일에 보도했습니다.
애플과 퀄컴의 분쟁은 2017년 1월 애플이 퀄컴을 상대로 10억 달러 규모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었으며 퀄컴이 필수표준특허 기술 제공 때 적용되는 'FRAND 원칙'을 위반했다는 게 소송 이유였습니다. 프랜드란 표준특허에 대해선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라이선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러자 퀄컴이 애플을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으로 맞대응하면서 싸움이 커지게 됐었습니다.
첫번째 판정은 퀄컴의 승리로 중국 법원은 아이폰의 판매금지 명령 내렸습니다. 애플 전문매체인 애플인사이더는 판매금지 조치로 아이폰의 중국 판매량 중 판매금지된 구형 모델의 비중은 20~5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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