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40분간 KT의 유선, 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서비스 장애에 대한 이유로 KT에서는 '디도스 공격'이라고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KT 내부 과실이라고 들러났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것일까요?
KT 통신 장애
10월 25일 40분간 KT 유, 무선 인터넷이 서비스 장애가 있었습니다.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서 전국에 거의 모든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는데요.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 시스템, 결제 시스템, 기업 업무 시스템 등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들이 통신 장애를 겪게 되었습니다. 일부 이긴 하지만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통신 장애 원인
KT에서는 낮 12시 10분에 통신 장애의 원인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통신 장애라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합동 조사 결과 자체 네트워크의 결함 '라우팅'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네트워크의 결함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평소 정상적으로 전달되던 신호가 특정 구간에서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비정상적으로 서비스 장애가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통신 장애는 KT 내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우팅
라우팅은 인터넷을 접속하게 되면 네트워크의 트래픽 경로를 설정해주는 인터넷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인터넷에서 검색 시 검색 요청 신호를 전달하고, 그 반대 신호도 받아줍니다. 이것이 순서대로 전달되고, 반대 방향에서도 그 신호가 순대로 오는 경로를 라우팅 경로라고 합니다.
피해보상
KT 통신 장애로 많은 KT 가입자들의 피해 보상에 대한 애기가 많은데요. 일단 KT는 "현재 사고에 원인 규명과 복구에 초점이 맞추고 있어 고객 보상 여부는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KT 통신 장애가 발생한 시간은 약 1시간 정도였기 때문에 이용약관상 피해 보상 기준으로 근거하여 '연속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보상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간편 결제 앱, 택시 호출, 배달 주문 앱 등을 이용하여 생계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KT 통신 장애가 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KT의 이용약관은 유선 전화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라 요즘 시대에 맞지 않아 피해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용약관 또는 관련 법이 개정되어 포괄적인 피해 보상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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