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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SE2는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중급기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생태계 파괴자라는 말도 같이 듣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애플의 플래그쉽 아이폰 11에 탑재되었던 A13 바이오닉을 탑재하고도 64GB 모델 기준 55만원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SE2도 당연히 단점도 있텐데요. 오늘은 아이폰SE2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외부 메모리 확장 불가
오랜동안 애플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신 분이라면 딱히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 사람이라면 엄청난 단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보통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이용해 외장메모리처럼 활용할 수 있으나 아이클라우드는 유료 결제를 해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의 과금 정책은 50GB 월 1,100원 / 200GB 월 3,300원 / 2TB 월 11,000원을 내시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싱글 카메라
아이폰 SE2의 카메라 구성은 전면 카메라 화사가 700만 화소, 후면은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후면 카메라는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4K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LG 벨벳을 포함한 중급기의 카메라 구성은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며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을 하게되면 제법 큰 차이가 결과물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2,000mAh가 되지 않는 배터리
아이폰 SE2의 배터리는 아이폰8과 동일한 용량으로 탑재되었는데요. 배터리는 1,821mAh 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LG 벨벳이 공개한 배터리 용량은 4,000mAh를 넘으며, 최근 출시된 중급기 스마트폰들도 4,000mAh가 넘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인걸 감안하면 아쉬운 배터리 용량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갤럭시 A31는 37만원이지만 순수배터리 용량은 5,000mAh 이며, 갤럭시 A51, A71 은 4,500mAh를 탑재하고 출시되었습니다. 5G 통신을 지원하여 더 큰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지만 2,000mAh가 되지 않는 용량은 좀 아쉽네요.
최근 중급기 제품들은 플래그쉽에 비해 프로세서를 낮추어 중급기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다른 기능을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나가고 있는데요. 애플은 아이폰11의 부품과 칩셋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아이폰8의 외형을 그대로 사용하여 생산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어느정도 이 전략이 먹혀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SE2 레드는 모든 용량이 1시간만에 완판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중급기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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