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하가 입니다.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폰의 풀스크린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는 '슬라이딩' 방식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가 슬라이딩 풀스크린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가운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 슬라이딩 스마트폰 렉스
10월 4일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은 지난 달 28일 샤오미의 슬라이딩 방식 스마트폰 외관 설계 특허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샤오미는 지난 2월 특허 신청을 한 이후 8개월만에 특허 사용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로써 샤오미의 특허권리 획득과 동시에 신제품 슬라이딩 스마트폰 '렉스(LEX)' 출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르면 10월 말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8월 말 샤오미에서 웨이보를 통해 미믹스3를 공개했습니다. 미믹스3 시리즈는 슬라이딩 방식 스마트폰의 이름이 렉스로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이 더 해졌습니다.
화웨이 아너 매직2 슬라이딩 스마트폰 출시?
샤오미의 가장 큰 경쟁자인 화웨이의 저가 브랜드 '아너(Honor)'의 매직2(Magic2) 출시 소식이 8월 알려지자 샤오미 마음은 더 급해졌다. 화웨이의 매직2 역시 렉스처럼 스마트폰 기기가 두 개로 나뉘면서 전면 화면을 탑재한 부위가 슬라이딩 돼 내려오는 방식입니다. 아직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10월 말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샤오미가 맞대응 차원에서 돌연 8월 말 렉스 스마트폰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지만 양산에 돌입할 수는 없었습니다. 특허 사용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판매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레노버 Z5 프로 슬라이딩 스마트폰 출시 예고
여기에 중국 레노버 역시 전면 슬라이딩 방식의 스마트폰 출시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Z5 프로(Pro)' 이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알려진 이 제품 역시 10월 발표될 예정입니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가 풀스크린 스마트폰 경쟁이 올 가을 전면 슬라이딩 방식 경쟁이 될듯 합니다.
어느 브랜드가 성공할지 올 가을 겨울을 지나면 결과가 나올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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