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TE의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가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과 유사한 모습으로 공개되었습니다.
12월 24일 중국 IT즈자와 쇼우지중궈 등 언론에 따르면, ZTE가 중국 지식재산권국(CNIPA)에 2월에 신청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규 디자인 특허가 이달 발표됐습니다. 이 특허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펼쳐지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외부 추가 디스플레이가 독립적으로 탑재됐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전면 추가 디스플레이를 풀스크린 스타일로 내부 디스플레이와 같은 모양으로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2018년 11월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회의를 통해 삼성의 폴더블폰을 소개하였습니다. 폴더플폰에 탑재되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와 '원 UI'도 공개했었습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폰을 접었을때는 4.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로 보고 펼치면 안쪽에 7.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가 나타납니다. 접었을때 외부 화면으로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비율은 21대9로 길쭉한 형태이입니다. 펼쳤을때 나타나는 대화면은 화면비가 4.2대 3으로 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화면 비율을 보여줍니다.
삼성 폴더블폰 정보 공개 및 스마트폰 실적 반등 노린다!!
IT즈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처럼 ZTE의 스마트폰도 전면 추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과 달리 ZTE의 추가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가 같아 디자인적으로 미관을 더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특허는 지난 2월 27일에 신청됐으며 최근 공개됐습니다. 이 제품이 언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언론에 따르면 ZTE의 고위 임원은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마치고 시제품을 만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ZTE는 지난해 폴더블 컨셉의 '액손M(Axon M)'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5.2인치 1080P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노트북 힌지 방식으로 이어 큰 화면처럼 보이게 한 것이었다. 당시 새로운 도전이기는 했지만 진정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불리지는 못했으며 높은 가격으로 판매으로도 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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