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푸저우 중급법원이 애플이 퀄컴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단에 아이폰 X을 비롯한 7개 기종에 대해 판매금지 예비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번 판매금지 조치는 아이폰6S부터 아이폰X까지 7개 모델에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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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법원의 아이폰 판매 금지 판결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신 운영체제 iOS12에 작은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iOS12가 문제가 된 퀄컴의 특허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스스로의 논리를 무너뜨리는 업데이트를 한것입니다.
미국 현재시간 12월19일 미국 IT전문매체들 의 따르면 애플은 최근 iOS12.1.2를 배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각국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나 중국판만 추가 수정사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데이트 한 내용은 애플리케이션 종료 시 구현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기존에는 앱이 상단으로 사라졌지만 이번 iOS12.12 중국판에서는 중앙으로 소멸하게 변경되었습니다.
더버지는 "애플이 퀄컴 특허 관련 분쟁을 피하기 위해 설계한 업데이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능으로 애플은 중국 법원이 애플에 아이폰 판매 금지 판결을 내렸습니다. 당시 퀄컴은 애플이 이미지 크기를 조정하는 기능을 실행할 시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버지는 "애플이 이미지 크기와 관련된 기능을 어떻게 변형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법원이 판매 금지를 요청한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아이폰X 까지 입니다. 퀄컴이 소송을 제기할 당시 아이폰XS, 아이폰XR은 출시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퀄컴은 아이폰XS, 아이폰XR의 판매도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하자 애플은 신제품에 적용된 iOS12는 해당 특허과 무관하다고 반발했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iOS12에 수정을 가함으로써 스스로의 논리를 무너뜨렸습니다.
더버지는 "이번 업데이트는 iOS12가 퀄컴의 특허와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중국 법원의 판결로 애플의 아이폰 판매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며, 실제로 판매가 중단된다면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의 4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의 피해액은 120억달러(약 13조5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애플 연 매출의 약 4%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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