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도쿄에 첫 해외매장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첫날 오픈 당일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합니다.
12월22일에 문을 여는 2개의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도쿄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는 오모테산도에 위치합니다. 기존 캐릭터 상품(굿즈) 위주의 스토어와 달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캐릭터의 경우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피치에 초점을 두고 리테일과 카페, 전시 공간 모두 어피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도쿄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가게들이 모여 있습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였지만 비 오는 날씨 속에서도 오전 8시부터 손님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매장 건물을 둘러싸며 300m 이상 고객들의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 정도 인파가 몰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현지 직원들이 매장 진열대에 팔린 물건을 채워넣기 바쁘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카카오프렌즈측은 개장 3시간만에 2000여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였으며 어피치 등 캐릭터 인형의 경우 초도물량이 3시간만에 완판됐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도쿄 매장을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어피치'에 초점을 두고 디자인했다고 했습니다. 리테일과 카페, 전시 공간 등에서 어피치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굿즈 스토어와 카페가 있는 어피치 오모테산도는 총 2층 규모로 1층에서는 앞치마, 에코백, 테이블 매트 등 패브릭 류를 비롯해 바디필로우, 쿠션, 휴대폰 케이스와 같은 150여 종의 어피치 굿즈가 도쿄 한정 에디션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층에서는 일본 덤보도너츠와 협업하여 탄생한 어피치 도너츠, 천진난만한 표정의 어피치 젤리가 올라간 프라페 등 다양한 대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 위치한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이하 스튜디오 K)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펼쳐지는 공간입니다. 첫 번째 파트너는 한국의 캘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 박(Kelly Park)인데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K-POP 아티스트 등과 함께 작업하며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켈리 박 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드림 어피치 라는 주제 하에 작가 특유의 긍정적 감성을 어피치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캐릭터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 카카오프렌즈가 진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일본 현지에서도 카카오프렌즈가 일상 속 친구이자 문화 트렌드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댓글